'펜트하우스2' 하은별, 배로나 계단서 밀쳐 "아빠도, 대상도, 석훈이도 안 뺏겨"
'펜트하우스2' 하은별, 배로나 계단서 밀쳐 "아빠도, 대상도, 석훈이도 안 뺏겨"
  • 승인 2021.03.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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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캡처

천서진(김소연)이 오윤희(유진)에 그랬듯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김현수)를 청아예술제 트로피로 찌르고 계단에서 밀었다.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청아예술제 대상 자리를 두고 하은별, 배로나, 주석경(한지현), 유제니(진지희) 등이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석경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청아예술제에 참석하기 힘들어지자 천명수 이사장 사망사건에 관한 비밀을 빌미로 천서진을 협박했다. 천서진은 증거도 없이 협박한다고 여겼지만 주석경은 하은별 핸드폰 안에 있는 천서진의 살인 방조 영상을 알고 있었다. 

주석격은 천서진을 협박하는 동시에 오윤희, 강마리(신은경), 배로나, 유제니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으며 가짜 사과를 건넸다. 그는 "정말 미안하다. 엄마(심수련)가 죽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이것만으로 힘들어 죽겠는데 은별이와 가족이 돼야한다고 하고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며 거짓 연기를 하며 청아예술제 출전권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청아예술제가 열린 날, 배로나는 하은별을 위해 피아노 연주자를 매수한 하윤철(윤정훈) 때문에 원곡보다 높은 음을 노래하게 되지만 엄마 오윤희를 닮은 천부적인 재질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반면 긴장감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먹고 무대에 오른 하은별은 음이탈을 하면서 무대를 망치고 말았다.

하은별은 무대가 망친 것을 배로나 탓으로 돌렸다. 대상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배로나에게 "너는 대상 트로피를 절대 못 받을 것이다. 우리 엄마(천서진)가 너에게 절대 대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로나는 "너희 엄마가 우리 엄마 트로피를 뺏은 것처럼 말이냐"고 받아쳤고, 하은별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배로나를 향한 분노와 약 부작용으로 하은별은 환각을 보게 되고, 트로피를 꺼내 배로나를 공격했다. 트로피에 찔려 피를 흘리는 배로나를 계단에서 밀치며 "우리 아빠도, 석훈이도, 대상도 너한테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때마침 청아예술제 시상 결과가 나왔다. 대상은 예상대로 배로나였다. 주석경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천서진은 고민을 하다가 대상의 주인공으로 배로나를 호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