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비 "김태희와 부부싸움 한 번도 안해…가족 보면 은퇴 생각"
'수미산장' 비 "김태희와 부부싸움 한 번도 안해…가족 보면 은퇴 생각"
  • 승인 2021.03.0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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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수미산장' 방송캡처
비 /사진=KBS '수미산장' 방송캡처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를 비롯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수미산장'에는 게스트로 비가 출연했다. 이날 자신이 키우고 있는 보이그룹 싸이퍼와 함께 등장한 그는 김수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비는 "김태희와 사는 기분이 어떠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늘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니까. 소소한 행복이 있다. 솔로일 때는 '누구랑 뭐 먹지?'라고 했다면 요즘에는 '아'하면 '어'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설날 내내 집안일을 했다. 그런 게 소소한 재미"라고 말했다.

그는 부부싸움에 대해서도 "그런 거 없다.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답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는 가족 때문에 은퇴 고미늘 한다고 했다. 그는 "가족이 생기다보니 이 후배들이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은퇴하고 가족을 위해 24시간 있어야하나 생각이 든다. 일과 가족 양자택일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수미는 "넌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그래야 가족들도 행복할 것"이라며 "무궁한 끼가 있는데 미리 은퇴할 날을 정해놓고 하면 병난다. 작곡을 하든 후배를 양성하든 계속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