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차단…"예방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조성"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차단…"예방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조성"
  • 승인 2021.03.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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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 백신 관련 가짜뉴스 처단에 나섰다.

지난 3일 아시아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를 일반 국민이 제보하면 관련 전문기관이 진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국민제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가짜뉴스 제보게시판을 신설해 익명 제보를 받는다.

제보게시판은 정부 각 부처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방통위는 “국민이 제보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소관 부처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필요에 따라 삭제요청·수사 의뢰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도 백신 관련 허위정보 차단에 합세한다.

각 시‧도 경찰청에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동시에 사이버 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서도 온라인상 생산·유포되는 허위사실을 감시할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비과학적 내용이 유포되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