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박준금 절친 박술녀에 "결혼식 한복 필요해…한 번 갔다왔음 됐다"
'퍼펙트라이프' 박준금 절친 박술녀에 "결혼식 한복 필요해…한 번 갔다왔음 됐다"
  • 승인 2021.03.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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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배우 박준금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술녀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박술녀 한복집에는 절친인 박준금이 방문했다. 박준금은 "한복이 필요하다. 제가 결혼한다"고 말해 박술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제가 새 드라마에서 결혼한다"고 말했고, 실망한 박술녀는 "드라마에서 하면 어떡하냐. 실제로 해야지"라고 아쉬워했다. 박준금은 "실제로 뭘 하냐. 갔다 왔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금은 박술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임팩트가 강했다"며 "무명배우인데 흔쾌히 한복을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준금은 박술녀 한복집 3층 비단 곳간에 궁금증을 표했다. 박술녀는 "한복에 정해진 가격은 없다. 그래도 아마 잘 재테크 했으면 건물이 5채는 됐을 거다. 3층에 건물 5채가 다 누워 있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술녀는 지문 인증을 통해 비단 곳간에 들어섰다. 곳간에는 박술녀가 수십 년 모은 다양한 비단들이 즐비해있었다. 박술녀는 "100년 가까이 된 원단도 있다"며 "어린 시절 기억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어릴 때 집이 가난했는데 친인석 결혼식에는 어머니가 꼭 한복을 입히셨다. 거기서 난 한복을 해야겠다 싶었다. 어머니가 한복을 하라고 하셨다. 우리나라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한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기술을 배우라고 했다"고 한복에 빠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