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윤여정, 메릴스트립 비교에 "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배우다"
'온앤오프' 윤여정, 메릴스트립 비교에 "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배우다"
  • 승인 2021.03.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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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사진=tvN방송 캡쳐

 

배우 윤여정이 곤란한 질문에 현답을 내놓으며 ‘온앤오프’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한예리의 사적다큐에는 ‘미나리’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는 이유에 대해 “‘미나리’가 해외 개봉 중이다 보니 미국 시차에 맞춰 인터뷰가 진행된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리와 윤여정은 해외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영화 ‘기생충’의 해외 홍보 일정에서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았던 샤론최가 한예리의 통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예리는 샤론 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저 분이 옆에 있으면 든든하다. 또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윤여정은 ‘윤여정은 한국의 메릴스트립이라 불리던데’라는 다소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여정은 직접 영어로 “그 분과 비교된다는 데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배우다. 제 이름은 윤여정이다. 저는 그저 제 자신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여정은 “배우들끼리의 비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칭찬에는 감사드리지만, 제 입장에선 답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의 현답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멋있다”며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