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690만 명에 19조 5000억 원 규모…29일부터 지급
4차 재난지원금, 690만 명에 19조 5000억 원 규모…29일부터 지급
  • 승인 2021.03.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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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690만 명에게 19조5000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3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작년 5월 이후 세 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자영업 지원 대상자는 280만 명(3차)에서 385만 명으로 늘었고 총 6조7000억 원이 지급된다.

또 1인당 지원금도 최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15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19조5000억 원으로 편성된 이번 코로나 피해 지원 대책의 핵심은 6조7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다.

올해 1월부터 지급된 3차 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을 닫은 집합 금지 업종(300만원)과 운영 시간이나 인원을 제한하는 영업 제한 업종(200만원), 2019년에 비해 작년 매출이 줄어든 일반 업종(100만원) 등 피해 소상공인을 세 부류로 나누어 차등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상을 다섯 부류로 세분하고 지원 금액을 최대 500만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는 15조원의 추경이 통과될 경우 29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