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이민자 2세대 정이삭 감독 연출...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미나리’ 이민자 2세대 정이삭 감독 연출...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 승인 2021.03.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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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미나리' 포스터
사진=영화 '미나리' 포스터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1일(한국시각)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른 정이삭 감독의 연출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상에 딸과 함께 등장한 정이삭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미나리’는 가족 영화다. 언어가 중요하지 않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대사 50% 이상이 한국어라는 이유로 외국어작품상에 오르며 HFPA의 보수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