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최예빈(하은별), 학폭 의혹 등장 “기억은 할까?”
‘펜트하우스’ 최예빈(하은별), 학폭 의혹 등장 “기억은 할까?”
  • 승인 2021.03.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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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예빈 인스타그램
사진=최예빈 인스타그램

 

‘펜트하우스’ 시즌2에 출연 중인 하은별 역의 배우 최예빈을 둘러싼 학폭(학교폭력) 폭로가 등장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우연히 TV를 보던 중 최예빈을 보게 됐다며 “중학교 때 얼굴이랑 조금 다르고 어두운 장면이였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말하고 극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인 거 알았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시작하는 날, 전학 와서 친구하자고 노스페이스 800 남색패딩 입고 다가왔을 때 까지만 해도 착하고 순진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 동네에 너보다 조금 더 일찍 와서 살고 있어서 친구가 있던 나는 너한테 내 친한 친구들도 다 소개 시켜주고 그랬지?”라며 “근데 너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 왕따시켰잖아?”라고 적었다.

A씨는 “아직도 그렇게 날 괴롭힌 이유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뭘 그렇게 너한테 잘못했길래?”라고 반문하며 “너랑 같은 반인 적 한 번도 없어서 최대한 피해다니고 복도로 안 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가는 걸어가는 내내 내 귀에다가 ‘죽으라고 XXX아 학교 왜 나오냐’고 욕 했잖아”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나 이어폰 끼고 다니고 헤드셋 끼고 다녔는데. 기억은 할까?..니가? 니네 무리중에서 제일 날 상처 받게 한 건 내가 제일 친했던 친구였는데.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너야”라고 지목했다.

다만 A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최예빈이 문자로 사과를 했지만, 이 역시 타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적었다. 특히 A씨는 최예빈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며칠간 악몽에 시달렸다며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산다고 생각했는데, 너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데, 어렸을 때 니가 날 힘들게 했다는 이유로 지금의 니가 나때문에 힘들어 할 거 같아서 글 쓸까 많이 고민했어”라고 덧붙였다.

도 “어쨌든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니가 지금 빛나는 사람이 됐어도 예전에 어두웠던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길 바래”라며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주길 바래”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