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복용' 병원行, 김동성...전처 갈등+여교사 카톡 폭로→고통 토로
'수면제 복용' 병원行, 김동성...전처 갈등+여교사 카톡 폭로→고통 토로
  • 승인 2021.02.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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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사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수면제 복용으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동성은 지난 27일 오후 자택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처와 최근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됐으나 실제 극단적 선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동성은 괴로운 심경을 토로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글에서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함께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따른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모친 살해 시도를 했다가 재판을 받고 수감 중인 여교사와 김동성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근 김동성은 전처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돈을 벌 수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전처와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 졸업 학력은 거짓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자녀들과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카톡에서 아들은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거나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가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 가"라고 답장을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