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 키 149.1cm·몸무게 60kg 공개 "아침에 키가 많이 줄어"
'나혼산' 박나래, 키 149.1cm·몸무게 60kg 공개 "아침에 키가 많이 줄어"
  • 승인 2021.02.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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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키, 몸무게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은 박나래가 한의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할머니의 한약을 짓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 상태도 진단 받았다. 그는 "요즘 두통도 있고 피곤하다"며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일 끝나고 집에 가면 1시간씩 사이클도 탄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의사의 권유에 박나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는 키와 몸무게도 측정해야한다는 의료진에게 "키, 몸무게를 꼭 재야 하냐?"라며 당황했다. "아침에 화장실 못 갔다 왔는데"라는 말에 의료진은 "괜찮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제가 안 괜찮다. 아침이라 키가 많이 줄었을텐데"라며 걱정했다.

측정 결과 키는 149.1cm에 몸무게는 60.2kg이 나왔다. 박나래는 깜짝 놀라 "선생님 조금 잘못 나온 것 같은데 한 번만 다시 해보면 안 되냐"며 재측정에 나섰다.

박나래는 몸을 최대한 펼친 뒤 2차 측정에 나섰지만 오히려 2차 시도에 키가 줄고 몸무게가 더 나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검사 결과 몸상태가 심각했다. 가슴와 얼굴에 열이 모여있고 순환이 되지 못해 다리는 차가웠다. 스트레스 지수도 정상 범위에서 매우 높았다. 의사는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힐링을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한 한옥으로 들어갔다. 배우 김태리가 나온 영화 '리틀포레스트'처럼 그 곳에서 머무르며 전원생활을 만끽하려는 게 그의 목표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냉이를 캐고 장작을 패고 불을 붙이는 등 밥을 해먹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되려 더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박나래는 박장금답게 된장묵은지찌개, 삼치구이, 냉이전, 더덕구이, 추어탕 등 난이도 높은 음식을 뚝딱 만들어냈지만 "가장 필요했던 건 배달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