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박진영, 요요미 극찬 "1시간안에 녹음 끝낸 건 김범수 이후 처음"
'연중라이브' 박진영, 요요미 극찬 "1시간안에 녹음 끝낸 건 김범수 이후 처음"
  • 승인 2021.02.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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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박진영, 요요미 /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트로트요정 요요미를 극찬했다.

19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에서는 박진영과 요요미가 출연해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연중 플레이리스트에' 출연한 박진영은 "JYP 밖의 다양한 가수와 함께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요요미를 발탁했다"며 "보통 작곡을 할 때는 가수를 정해놓고 작업하는 편이다. 작곡가이다보니 그냥 써지는 곡도 있다. 그런데 소속사 친구들에게 안 어울려서 묻혀진 곡이 있다. 아까워서 공개 오디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요요미가 부르게 된 곡은 '촌스러운 사랑노래'였다. "처음 듣고 심수봉 선생님 감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는 요요미의 말에 박진영은 "신기한 게 심수봉 선생님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그래서 함께 일하게 된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요요미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박진영과의 작업에 대해 "엄격하고 깐깐하다기보다는 디테일인 것 같다"며 옹호했다. 실제 '촌스러운 사랑노래'의 한 부분만 20번에 걸쳐 녹음했지만 총 녹음이 51분만에 끝나며 박진영을 만족시켰다. 박진영은 "1시간 안에 녹음이 끝난 건 김범수 이후 처음"이라고 요요미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진영은 "요요미는 어떤 걸 설명해오면 반드시 고쳐오고 연습해온다. 센스와 노력이 같이 있어야 그럴 수 있다. 굉장히 놀라온 아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세상에 있는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신인의 눈동자"라고 표현한 박진영은 "신인들을 찾아서 프로듀스 하는 이유가 그 눈빛 때문이다. 요요미는 그 눈빛이 남아있고 정말 맑고 예쁘다"고 애정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