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어떻게 바뀌나?
교육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어떻게 바뀌나?
  • 승인 2021.02.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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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육부 페이스북
사진=교육부 페이스북

 

교육부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경쟁과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고교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을 받게 하자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들은 100개가 넘는 다양한 선택과목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시간표를 짜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취지를 반영해 성적도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로 전환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교 6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고교 1학년이 될 때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1학년 때는 기본 수학, 기본 영어, 실용 국어 같은 공통과목을 듣는다.

그러나 2학년부터는 자신이 설계한 진로에 맞춰 100개 이상의 일반·융합·진로 선택과목 중 원하는 걸 골라 직접 시간표를 짠다.

원칙적으로 대학처럼 일정 이상의 ‘학점’을 따야 졸업할 수 있으며 3년간 192학점 이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과목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진정으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려면 절대평가 도입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다만 고1때 배우는 공통과목은 모든 학생이 똑같이 배우는 것인 만큼 성취도와 함께 석차등급도 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