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현 셰프, 나이 31세에 청와대 입성…약 20년간 근무
천상현 셰프, 나이 31세에 청와대 입성…약 20년간 근무
  • 승인 2021.02.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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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천상현 셰프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셰프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7일 방송에는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셰프가 출연한다.

천상현 셰프는 호텔 요리사로 입사해 일하던 중 31세의 젊은 나이로 청와대의 부름을 받았다. 1998년 청와대에 입성한 천상현 셰프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총 5명의 대통령 식사를 책임졌다. 

지난 2018년 7월까지 총 20년 4개월, 244개월 동안 대통령의 식사를 담당한 주인공인 셈이다. 청와대를 나온 이후 천상현 셰프는 각 나라별 대표로 1명만 정회원이 될 수 있는 ‘Club des Chefs des Chefs’(CCC) 회원자격을 얻기도 했다.

또 CCC 연례 총회를 한국에서 여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CCC 총회는 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 안병훈 대표와 천상현 셰프가 2018 모로코 총회에서 프랑스와 경합 끝에 얻어낸 성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천상현 셰프는 핵심 보안 시설인 만큼 무려 2개월에 걸친 신원 조회와 기밀 유지 서약서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최장기 근무 기록을 세운 자기님이 전하는 청와대 식단, 업무 중 아찔했던 순간, 기억에 남는 일화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