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하향..클럽·헌팅포차 다시 영업?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하향..클럽·헌팅포차 다시 영업?
  • 승인 2021.02.1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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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방송 캡처
사진=KTV 방송 캡처

 

오늘(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된다.

지난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로 완화된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3개월간 집합금지 조치됐던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권덕철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이번 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만약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장이나 영업시설은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이용자 간의 거리두기 등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이용자들도 방역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피하고 보다 안전한 시설을 찾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권 1차장은 "정규예배는 정해진 인원 내에서 가능하지만 식사, 다과, 기도 등 접촉이 높아지는 모임은 금지되며 숙박도 금지 된다"면서 "방역관리에 소홀한 일부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처벌과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하게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