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26일 접종 시작…고령층도 사용될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26일 접종 시작…고령층도 사용될까?
  • 승인 2021.02.1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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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9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구매 계약을 맺은 1000만 명분 중 먼저 들어오는 75만 명분으로 첫 접종이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물량 중 150만 도스(75만 명분)이 2월 마지막 주로 공급 일정이 확정돼 유통, 배송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24일 출하된 뒤 전국 2000여 곳의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배송해 접종이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00명이 접종한다.

요양병원 등 의료 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등에는 보건소 방문 팀이 방문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요양병원 등의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투여할 계획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고령층 사용을 두고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것.

오늘(10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점검위원회와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