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폭행, 대낮에 둔기로 차량 급습...피해자는 타박상
화성 폭행, 대낮에 둔기로 차량 급습...피해자는 타박상
  • 승인 2021.02.0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성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폭력수사계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면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신고 가 접수돼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는 대낮에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5~6명의 신원 불상의 일당이 충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갓길에 정차 중이던 차량이 주행 중인 차를 갑자기 막아섰다. 이어 대기하던 일당들이 얼굴을 가린채 둔기를 들고 나타난다. 이들은 둔기를 사용, 차를 파곤했다. 또 탈출을 시도하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했다.

깨진 창문 틈으로 차 문을 연 일당은 두 사람을 도로 위로 끌어내려 머리와 배 등을 수십차례 폭행했다. 이후 이들을 방치한 채 골목길로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범인들과 일면식이 없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영상 등을 토대로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