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과학자들의 조언 기다리겠다”
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과학자들의 조언 기다리겠다”
  • 승인 2021.02.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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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했다.

지난 8일 서울신문은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아공 정부는 이를 보류하고 대신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백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최선의 접종 진행을 위해 과학자들의 조언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이 2026명을 대상으로 1·2상 시험을 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는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가을까지 변이에 대처하는 차세대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