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가 남편이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닮았다고 말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현주는 금융계 훈남 남편에 대해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반반 섞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과 서장훈은 "두 분은 너무 다르게 생기지 않았냐. 극과 극의 얼굴 같다"고 지적했다. 공현주는 "남편은 주변의 비난을 생각하면 감당을 못할 것 같다고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 눈에만 그렇다는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현주의 주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남편이 이마가 좀 넓어서 그건 디카프리오를 닮은 것 같고, 입술이 얇은 편인데 그건 또 이정재 씨를 닮은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의 모습을 가장 최상의 상태로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그러면 얼굴 가운데 부분은 누구를 닮은 거냐?"라고 물었고, 공현주는 "말하는 거나 생김새는 조승연 작가를 가장 닮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공현주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절친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남편에 대해 "한 번은 공백기에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런데 남사친이었던 남편이 오겠다고 하더라. 그 후에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비행기표까지 예약을 했다. 이상하게 그때부터 심장이 떨렸다"며 "이 친구에 대한 이성적 호감이 있었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남편은 원래 이성적 호감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남편과 프라하에서 만났고 이후에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고백하러 간 거네"라고 남편의 큰 그림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