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대본리딩에 이지아 없다?…SNS에 '미니언즈 눈사람' 공개
'펜트하우스2' 대본리딩에 이지아 없다?…SNS에 '미니언즈 눈사람' 공개
  • 승인 2021.02.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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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제공
사진=SBS '펜트하우스2' 제공

'펜트하우스2'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시즌1 당시 극을 이끌었던 심수련 역의 이지아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19일 첫 방송되는 SBS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3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등 배우들과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이 자리했다.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등 '펜트 키즈'들 역시 활력을 더했다.

주 감독은 "앞으로 7개월간 같이 잘해서 자랑스럽고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사진=이지아 SNS
사진=이지아 SNS

지독한 모성애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한 오윤희 역을 통해 '인생캐 경신'을 이룬 유진은 한층 강인해진 눈빛과 목소리로 오윤희를 구현했다. 시즌1에서 끝없는 악행을 펼치며 결국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김소연은 천서진에 완벽 빙의된 날카로운 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수련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던 극악무도의 끝판왕 주단태 역의 엄기준 역시 냉혈함이 물씬 묻어나는 어조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비밀스러운 이중생활로 관심을 모았던 강마리 역의 신은경, 마마보이이자 악트리오의 주축 멤버인 이규진 역의 봉태규, 아내 천서진과 격렬한 대립 끝에 병원장에서 물러났던 하윤철 역의 윤종훈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민설아에 이어 심수련까지 잃은 절망적인 상황과 부딪힌 로건리 역의 박은석, 이규진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출신 고상아 역의 윤주희, 전형적인 강약약강으로 얄미움의 끝판왕을 선사했던 마두기 역의 하도권 등은 각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이미 입증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단단한 연기 케미, 시즌2를 향한 열정과 더욱 폭발적인 스토리가 합을 이루면서 대본 리딩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했다"며 "대사 한 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졌을 만큼 대본 리딩에서부터 완벽한 호흡을 펼쳐낸 배우들의 열연을 '펜트하우스2'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본리딩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지아는 이날 개인 SNS에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캐릭터로 만든 눈사람 사진을 공개했다. 아무런 코멘트가 없이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펜트하우스2에 안 나오는 거냐', '시즌2에 나온다고 믿고 있을 거다', '심수련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시즌 2에 제발 나와달라' 등 간곡하게 요청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