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이피디가 덕유산을 찾아갔다.

5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강원도로 떠난 이PD(이피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국 그곳이 어디든 생생한 현장을 찾아 떠나는 ‘이 PD가 간다’가 전해졌다. 이 PD는 영하의 날씨를 뚫고 겨울의 맛을 찾아 전라도를 찾아갔다.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이었다.

추운 겨울이면 더욱 많은 사람이 찾는 겨울산행 1번지 덕유산. 그 이유는 나무가 피워내고 바람이 키워낸 눈꽃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 해발 1520m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PD가 찾아간 날은 궂은 날씨 때문에 앞을 보기도 힘든 지경이었다. 이 PD는 “바람이 진짜 엄청나고, 눈 앞에 보이는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눈꽃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에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얗게 물든 순백의 등산로에는 새하얀 눈꽃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었다. 봄꽃에 피는 그 어느 꽃보다 아름답다는 상고대. 거센 바람이 불고 추위가 매서울수록 더욱 곱게 피어나는 서리 꽃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