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 또 폭설 수준?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 연장
서울 눈, 또 폭설 수준?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 연장
  • 승인 2021.02.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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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방송캡처

 

서울에 퇴근시간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3일 오후 서울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7시를 기해서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하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황해도와 서해상에서 점차 발달하는 눈 구름대가 시속 30㎞로 동북동진해 눈이 내린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후 6시 전후로 눈이 시작돼 차차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눈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인력 8천여 명과 장비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했다.

또 퇴근길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을 늘린다.

행정안전부도 오후 4시부터 대설에 대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