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로 돌봄 공백 최소화..학교급·학년별 원칙 28일 발표
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로 돌봄 공백 최소화..학교급·학년별 원칙 28일 발표
  • 승인 2021.01.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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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 사진=국회 TV 방송 캡처
유은혜 / 사진=국회 TV 방송 캡처

 

교육부가 초등 저학년의 등교를 확대한다.

지난 2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 기간제 교사 2000명을 단기적으로 늘려 과밀학급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교육'이라는 비전으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된 교육 격차의 문제를 비롯해 지역사회 집단감염 위험 속에서 학교 안전을 지키는 문제, 코로나19가 앞당긴 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래교육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등 많은 과제들이 남겨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 해 동안 학교의 일상 회복과 미래교육의 토대 구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정책 방향을 세우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는 원칙을 지키되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위주의 등교수업을 우선 확대하기로 했다.

돌봄이 가장 필요한 연령과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인 것.

유 부총리는 "첫 번째 정책 목표는 학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학생 발달 단계상 대면수업 효과가 높고 전문가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나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3을 포함한 학교급, 학년별 등교원칙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 지원 실장은 "안정적인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등교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현재 초안을 마련해서 질병청하고 협의 중"이라며 "특정 학년과 학교급에 대한 우선 등교원칙 여부는 28일 확정해 발표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