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밥심' 전창성 "오르테가 패배 후 20kg↑…먹고 죽자. 이런 마음"
'강호동 밥심' 전창성 "오르테가 패배 후 20kg↑…먹고 죽자. 이런 마음"
  • 승인 2021.01.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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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르테가전 패배 후 남달랐던 고통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UFC선수 정찬성이 출연해 허기진 배를 채웠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전에서 1라운드에 블랙아웃을 경험했고, 이후의 경기가 기억에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패배했을 때는 한 끼에 시리얼 한 팩을 먹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음식에 꽂혀서 배달음식을 엄청 먹고 한 달 간 20kg가 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천하장사 입장에서도 한 달에 20kg가 쪘다는게"라며 놀라워했다.

정찬성은 "다시 빼면 되니까. 배부르면 먹고 자고. 아무 생각이 안 나니까 괜찮았다. 이 시합이, 진 것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 원래는 2~3일 정도 먹었는데 이번에는 한 달 내내 먹었다. 이 감정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 잃은 것 같고 내 커리어가 끝난 것 같았다. 그래. 먹고 죽자. 이런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에게 시간이 약이었다. 그는 "아부다비에서 돌아온 뒤 자가격리를 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졌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이 운동이고, 나에게 물어봐도 이 운동이 가장 좋다는 답이 나오더라. 답을 내리고 난 뒤에는 20kg이 찐 뒤였다"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