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알라, 췌장암 2기? “쉬는 게 최선”...지난해도 수술
유튜버 하알라, 췌장암 2기? “쉬는 게 최선”...지난해도 수술
  • 승인 2021.0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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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하알라'
사진=유튜브 채널 '하알라'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해오던 하알라가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하알라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알라’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구독자들에게 하알라는 영상을 통해 “제가 당분간 방송을 안하게 될 거 같아요. 가뜩이나 방송도 계속 지체됐었는데 여러분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돼서 죄송하다. 이게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무거운 마음으로 입을 뗐다.

그동안 하알라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몇차례 방송을 쉬어갔던 적은 있지만, 정식적으로 공지를 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는 처음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알라'
사진=유튜브 채널 '하알라'

 

하알라는 이날 “사실 이걸 언제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이유는 건강 문제가 좀 크다. 방송을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방송을 하려다 말았다 계속 그랬다. 쉬는 게 지금 저한테는 최선이라 그렇게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알라의 부친인 하버지 역시 “자기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매듭을 지어야 할지, 그렇다고 관 뚜껑 열고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하알라는 “보고싶어질 거 같아서 혹시 제가 그런 마음이 들면 키겠다”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알라는 췌장 몸통 부위에 3cm 정도 혹이 발견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비록 아픈 몸이었지만 하알라는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구독잘들은 하알라가 건강을 회복해 빠른 시간내에 돌아오길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