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 "여러번 문의, 계속 생각나 결정"
조승우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 "여러번 문의, 계속 생각나 결정"
  • 승인 2021.01.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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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조승우/ 사진= 뉴스인사이드 사진 DB

 

조승우의 선행이 유기동물 보호소에 의해 알려졌다.

지난 22일 경상남도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는 SNS에 “입소했을 때도 보호소에 있을 동안 사고 한 번 안 치고 애교도 많고 사람 손도 잘 타고 순한 데다가 사람을 좋아하는, 정말 사랑해주지 않을 수 없던 아이였다”며 “보호소에 오래 있었단 이유로 또 몇 번의 홍보글로도 문의가 오지 않아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50번 아이의 보호자는 조승우"라고 밝히며 “조승우가 아이를 직접 입양하러 보호소까지 방문하고 또 다른 이의 이동봉사까지 도와줬다. 입양자는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 번씩 줬고,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이 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고성군보호소는 “따로 (조승우가) 인스타를 하지 않아서 아이 근황 사진, 영상을 간간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보시다시피 너무 잘 지내고 사랑받고 있으니 근황이 궁금하면 이렇게 올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보호소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엔 조승우의 개가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2013년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연예계에서도 애견인으로 유명하다.

한편 조승우는 다음 달 17일 첫 방송 되는 JTBC 드라마 ‘시지프스:the myth’에 출연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