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유진 "기태영과 접착제 커플? 보수적인 성격인데 스킨십 적극적"
'동상이몽2' 유진 "기태영과 접착제 커플? 보수적인 성격인데 스킨십 적극적"
  • 승인 2021.01.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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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과 '접착제 커플'로 불렸던 신혼초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태영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5년의 공백 끝에 ‘펜트하우스’로 복귀해 지난해 'SBS 2020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진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남편도 문자로 축하한다고 해줬다. 집에 가니 육아에 지쳐서 자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엄기준과의 키스신에 대한 기태영의 반응도 전했다. 유진은 "육아 때문에 드라마를 매번 챙겨보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키스신 방영 후 '나쁜 손이 뭐야?'라고 하는 거다. 내 기억에 엄기준과 키스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는데 난 기억에 없다. 가도 살짝 허리춤에 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태영이 질투한 이유는 결혼 11년차를 맞았지만 잦은 스킨십으로 '접착제 커플'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이가 좋기 때문. 유진은 "신혼 때 얘기"라고 일축하면서도 "기태영이 원래 보수적인 편인데 연애할 때도 그랬고 결혼 후에도 그렇고 스킨십에는 거리낌이 없었다. 엄마가 있든 친구들이 있든 자연스럽게 한다. 과한 건 아니고 계단을 올라갈 때 손을 잡아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신혼여행을 하면서 화보촬영을 했는데 그땐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을 해서 포토그래퍼가 굉장히 편했다고 했다. 길가면서 뽀뽀를 하고 안고 있는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찍어줬다"고 관련 일화도 소개했다.

이상형이 근육질 몸매를 가진 남자라서 기태영과 찜질방에 갔다는 얘기에는 "촬영 중 휴식차 다 같이 간 거다. 남자 매니저가 기태영과 함께 씻고 나와선 '태영이 형 몸 장난 아니야'라고 했다. 내가 물은 게 아니다. 그땐 데면데면했을 때"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관심이 더 가진 않았나?"라는 물음에 "만져보고 싶긴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