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김상교 저격글에 분노 "가만 있으면 호구…침 흘리는 배우 본 적 없어"
효연, 김상교 저격글에 분노 "가만 있으면 호구…침 흘리는 배우 본 적 없어"
  • 승인 2021.01.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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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연 SNS
사진=효연 SNS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버닝썬 사건 증언 촉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자자~여러분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인사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와 한 잔 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고 썼다. 

이어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라며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예요. 아주 심하게 혼낼 겁니다. 이 글은 내일 지울 겁니다. 쫄아서 지운 거 아니에요. 말 안 하면 호구되잖아요'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앞서 지난 12일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는 자신의 SNS에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라며 효연의 실명을 거론하며 증언을 요구했다.

이에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은 당시 공연만 했을 뿐 해당글과 무관하다며 억측을 삼가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효연도 개인 SNS에도 반박글을 올리며 김상교 씨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