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막걸리 빵, 화산마을 보리빵 "고소하고 담백해"
고창 막걸리 빵, 화산마을 보리빵 "고소하고 담백해"
  • 승인 2021.01.14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1TV '6시내고향'
사진=KBS 1TV '6시내고향'

 

고창 막걸리빵이 소개됐다.

14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 고창 할머니들이 소개됐다.

해발 300m 산비탈에 둥지를 튼 화산마을. 겨울에도 일손이 바쁜 할머니들이 만들고 있는 건 바로 건강한 빵이었다. 눈이 가득 쌓인 산길을 밟아 도착한 곳에는 막걸리를 빚고 있는 할머니들이 있었다.

척박한 산골마을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빵을 만들어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이 빵에서 제일 중요한 게 바로 막걸리였다. 할머니들은 “일거리가 없다가 이렇게 일거리가 생기니까 정말 재미져요”라고 입을 모았다.

막거리를 섞어 만든 빵반죽은 10시간 숙성시킨 다음 찜기에 쪄줬다. 그리고 이를 기다리는 동안 가래떡으로 유명한 화산마을의 떡국을 맛볼 수 있었다. 빵 만들기에 이어 가래떡 뽑기까지 겨울 추위가 발도 못붙이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셨던 것.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기에 그 맛이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는 법. 리포터는 “글루틴 함량이 적어서 소화도 잘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너무 고소하고 너무 담백하다”라고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