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데뷔 10주년 기념 언택트 팬서트를 개최한다.

14일 카카오M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7시 수지의 언택트 팬서트 '수지: 아 템포(Suzy: A tempo)'가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수지: 아 템포'는 10년간 받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언택트로 진행된다.

'아 템포(A tempo)'는 '본디 빠르기'로 라는 뜻으로 악곡 도중 일시적으로 변화했던 속도를 본래의 템포로 되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데뷔 후 지금껏 바쁘게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그 어떤 속도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수지로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지는 팬서트를 앞두고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해주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 언택트 팬서트를 마련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인사하며, "힘든 시국에 작은 기쁨이 되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팬서트는 본래 12월에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월로 일정을 변경한 만큼 기대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수지는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추천곡도 응모 받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추천곡은 오는 20일까지 멜론 매거진을 통해 공개된 인사말 영상 및 VCR 비하인드 사진을 보고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수지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20명에게는 커피 혹은 디저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수지는 데뷔 10주년 팬서트 무대에서 추천곡 외에도 다양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라이브 무대가 예정돼 있따. 뿐만 아니라 데뷔 10년간 한결같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지난 10년을 총망라하는 토크도 펼치며, 모두에게 추억이 될 시간을 만들 전망이다.

이번 팬서트는 카카오TV를 통해 독점 라이브로 공개되며, '원더케이 오리지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