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 "유재석 패싸움 전문 물까치와 비슷"
'유퀴즈'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 "유재석 패싸움 전문 물까치와 비슷"
  • 승인 2021.0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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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정세랑 작가가 유재석은 물까치, 조세호는 상모솔새와 비교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밀레니엄 세대가 사랑하는 작가이자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쓴 정세랑 자기님이 출연했다.

작품 속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넣는 정 작가는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에 한 번 가보지 않은 길로 산책하기, 새로 나온 과자 먹어보기, 관심 없었던 분야의 책 읽어보기와 같은 일을 한다"며 "생태 쪽에 관심이 있고 특히 새를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그는 새에 대한 박식한 정보를 방출해 두 MC를 놀라게 했다. 촬영지였던 파주에 수리부엉이와 같은 맹금류 서식지가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정 작가는 "탐조인들은 항상 창밖을 두리번거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포켓 도감을 휴대해 다닌다"고 했다. 

유재석은 "진짜 다르시긴 하다. 새 좋아하시니까 저희들이 새라면 어떤 새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정 작가는 조세호를 귀여운 '노랑머리 상모솔새'와 어울린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물까치'로 비유했다. 그는 "오늘 입은 셔츠도 그렇고 굉장히 봤을 때 멋지고 무리 생활을 해서 한꺼번에 돌아다닌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석은 "나는 무리 생활을 좋아하거든. 물까치가 마음에 든다. 약간 날티도 나고, 그냥 까치는 평범해. 물까치 하니까 새 중에 침 좀 뱉는 새 같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작가는 "(물까치는) 패싸움을 많이 하는 새인데"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