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D 공장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TMAH 추정
파주 LGD 공장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TMAH 추정
  • 승인 2021.01.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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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뉴스
사진=KBS 1TV 뉴스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으로 추정되는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LG디스플레이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었다.

누출된 물질은 TMAH로 추정되고 있다. TMAH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치명적인 물질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사고현장을 수습했으며, 약 25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완료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