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진화, 딸 혜정이 실종 오해에 가슴 철렁…"엄마 맞냐?" 함소원에 분노
'아내의 맛' 진화, 딸 혜정이 실종 오해에 가슴 철렁…"엄마 맞냐?" 함소원에 분노
  • 승인 2021.01.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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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진화가 혜정이가 실종된 것으로 오해해 함소원과 크게 다퉜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꼬인 타이밍 때문에 딸 혜정이를 잃어버린 줄 알고 오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생방송 스케쥴 때문에 이웃사촌에게 2시간 정도 혜정이를 맡겼다. 이후 진화에게 놀이터에서 혜정이가 놀고 있을 것이라는 말만 하고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놀이터에는 아무도 없었고, 진화는 한참 혜정이를 찾아헤맸다. 결국 쉬고 있는 베이비시터 이모에게 연락했고, 마음을 졸이며 아이를 찾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방송 때문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함소원 때문에 진화의 속은 타들어갔다. 

이후 함소원은 아이를 맡긴 이웃사촌에게 온 '추워서 집에서 놀고 있으니 혜정이 아빠가 집으로 오시면 된다'라는 문자를 뒤늦게 확인했고, 진화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이를 알리 없었던 진화는 혜정이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심하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함소원은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왔지만 혜정이를 안고 돌아온 진화는 아내에게 냉랭했다. 결국 진화는 "당신 엄마가 맞냐. 맡아주겠다는 사람의 연락처를 줬어야지. 아니면 장모님에게 친구 연락처를 남기던지"라며 분노했다. 함소원은 "생방송 중인데 어떡하냐. 부재중 통화를 보고 나도 얼마나 놀랐는지 아느냐.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며 속상해했다. 진화는 "뭐가 문제인지 알고 미안하다는 거냐. 혜정이를 잃어버렸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냐"고 계속해서 화를 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저건 상황이 꼬인 거다", "저 상황에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 "진화도 잘못이 있다. 아이와 친한 사람의 연락처를 미리 알고 있어야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혜정이 실종 오해 사건으로 간담이 서늘했던 함소원과 진화는 교육을 받으며 아이에게 외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배웠다. 이어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지문등록을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