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초기 연구 단계'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초기 연구 단계'
  • 승인 2021.01.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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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N501Y)에도 효과가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텍사스의대가 공동으로 수행한 실험실 단위의 연구에서, 연구 시작 약 3주 만에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20명의 혈액 표본에서 채취한 항체가 실험실의 배양 접시에서 배양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험 결과는 초기 단계로, 전문가 평가를 받은 것은 아직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이자는 이번 연구 결과 15가지 변이 바이러스에는 기존 백신이 예방 효과가 있었으나, 'E484K'로 명명된 변이종은 다음 연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