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선거 결과, 바이든에 날개 달아줄 듯
미국 상원 선거 결과, 바이든에 날개 달아줄 듯
  • 승인 2021.0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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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상원의원 2명을 선출하는 조지아 주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 후보 1명이 승리를 확정지었고, 다른 민주당 후보도 간발의 차이지만 앞서고 있어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현지시간) 실시된 이번 조지아 주 결선투표는 단 2명의 상원의원을 뽑는 선거지만 미국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대 선거로 평가받았다.

현재 개표 결과대로 민주당이 상원 2석을 모두 확보할 경우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한다.

전체 100석인 상원 의석수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50석으로 동수가 되지만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직하는 미국 헌법 조항으로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싹쓸이하는 ‘블루 웨이브’를 완성할 경우 오는 20일 공식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공화당의 견제를 뚫고 소신껏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