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자수하라는 이지아에 망발 "설아는 죽었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펜트하우스' 유진, 자수하라는 이지아에 망발 "설아는 죽었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 승인 2021.01.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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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캡처

이지아가 유진에게 자수하라고 말했다. 

4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유진)에게 민설아(조수민)를 살해한 것에 대해 자수하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배로나(김현수)가 걱정돼 집으로 달려왔다. 그러나 오윤희의 집에는 심수련이 있었다. 오윤희는 "우리 로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우리 로나 털 끝이라도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수련은 "가만히 안 있으면 나도 죽일 거냐"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로나한테 큰일나면 나 죽는다. 차라리 로나는 냅두고 날 죽여라"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자식 잃은 고통 똑같이 겪어봐야한다"고 말했다. 오윤희는 "내가 술을 마셔서 정신이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 나도 그날 기억이 났다"고 울먹였다.

심수련은 "자수해라. 네 죄 고백하고 벌 받아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오윤희의 태도는 적반하장이었다. 그는 "로나를 살인자의 딸로 살아가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수련은 "그러니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분노했다. 오윤희는 "설아는 이미 죽었지만 남은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나.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해 심수련을 더 분노하게 했다.

심수련은 "그래서 주단태 손을 잡았던 거냐. 모든 진실을 다 밝히겠다"며 "우리 설아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윤희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 내가 모든 걸 정리한 후에 언니 말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배로나가 들어왔다. 배로나는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보고 놀랐다. 오윤희는 배로나가 무사한 모습을 보고 달려가 끌어안았다. "왜 전화를 안 받았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며 다그쳤다. 

앞뒤 상황을 모르는 배로나는 어리둥절해했고, 그런 딸에게 오윤희는 "아무 일도 아니다. 방에 들어가서 쉬라"고 했다. 

이때 심수련이 나섰다. 그는 "내가 말하겠다. 엄마가 말하기 힘들어하니"라며 오윤희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오윤희는 "당장 내일 언니 말대로 하겠다. 로나한테는 제발"이라고 말렸다. 심수련은 "약속 꼭 지켜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부정입학이 드러난 박은별(최예진)은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를 발견한 천서진(김소연)은 패닉이 됐고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은별은 죽음의 생사길에서 겨우 살아났지만 천서진은 결국 실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