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오마이걸 유아, "독특하다는 평가에 상처..눈치 봐" 선미 "불안한 눈빛 없어져"
'달리는 사이' 오마이걸 유아, "독특하다는 평가에 상처..눈치 봐" 선미 "불안한 눈빛 없어져"
  • 승인 2020.12.31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사진=달리는 사이 캡쳐

 

그룹 오마이걸 유아(26)가 진짜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유아는 하니, 선미, 청하, 유아, 츄와 함께 과거의 영상을 보며 소회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 유아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을 하면서 “매일 매일 버겁다고 느꼈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제가 독특하다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 그게 제 성격인데 그 말이 어린 나이에 상처더라. 의욕을 다 잃어버리고 자신감이 떨어진 적이 있었다. 내가 남 앞에 서서 뭔가를 하는 게 다 잘못된 건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선미는 해당 영상을 보다가 유아에 “불안한 눈빛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는 “저 때만 해도 ‘나는 괜찮아야 해. 나는 괜찮으니까’ 하면서 했던 것 같은데 엄청 바뀐 것 같다”며 “남들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거, 내 생각을 인정해주는 거, 그리고 그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거, 나를 위하는 마음을 처음 느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늘 눈치 보면서 사는 게 너무 익숙하고, 늘 나를 숨기면서 살고 내가 잘못되진 않았나 그런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나라는 사람 또한 스스로가 배려를 해주고 소중하다는 걸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모두 다 감사한 게 나란 사람이 너무 많이 변했다. 제가 너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행복해지겠다, 더. 감사하다”며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