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남지현, 최우수연기상 수상 "살아간다는 의미 가르쳐준 작품"
'MBC 연기대상' 남지현, 최우수연기상 수상 "살아간다는 의미 가르쳐준 작품"
  • 승인 2020.12.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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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0 MBC 연기대상' 방송캡처
사진='2020 MBC 연기대상' 방송캡처

배우 남지현이 월화미니·단막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지현은 30일 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으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가지만 오히려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한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남지현은 억대 원고료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웹툰작가지만 취재와 작업을 끝없이 반복하는 단순한 삶 속에서 살아가는 신가현 역을 연기했다. 

남지현은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큰 상을 받으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과 부담스러운 마음도 든다"며 "한 가지 큰 위로가 되는 것은 현장에서 같이 고생하시는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조금이라도 함께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간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를 생각하게 할 수 있었던 작품을 했는데 시기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내년에는 여러분들에게 행복과 큰 의미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