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30일 방송에는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다.
1934년생 이순재 나이는 올해로 86세. 서울대학교 출신 연예인 중 한 사람으로, 이날 방송에서도 대학 시절 함께 다니던 절친한 친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졸업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긴 세월을 만나지 못하고 지내왔다고.
이순재는 대한 연극 동호회에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 첫 데뷔를 했다. KBS 첫 TV드라마인 ‘나도 인간이 되련다’에도 출연한 이순재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방송사를 함께해온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캐릭터로도 깊이 각인돼 있다. 주로 묵직하고 진지한 역할에 임해오던 이순재의 연기가 화제가 됐기 때문.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일일 시트콤을 소화해내며 이순재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더욱 대단한 것은 연극 연기에 대한 열정이다.
이순재는 올해도 ‘장수상회’, ‘동굴가족’,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