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바위 미나리, 태화강 물 머금어 향과 맛도 일품
울산 선바위 미나리, 태화강 물 머금어 향과 맛도 일품
  • 승인 2020.12.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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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울산 선바위 미나리가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울산 미나리가 소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겨울 활력을 충전하는데는 이만한 게 없다는 미나리.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긋함으로 임금님 수랏상에서도 올랐다는 선바위 미나리. 경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울주에서 리포터가 발견한 건 겨울 미나리였다.

이미 하우스 앞에서도 그 향을 진하게 풍기는 미나리. 질퍽한 미나리 하우스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장화를 신어줘야 했다.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은 대부분의 농사에 중요했지만, 특히 미나리는 식물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물의 질과 양에 따라서 향과 맛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바위 미나리는 태화강 물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향과 맛이 일품이라고. 수확을 마치고 두 손 무겁게 돌아가는 길. 하지만 본격적인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됐다. 진흙은 털어내고 시든 잎은 떼어내는 과정에 모두 사람 손이 닿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