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 의원이 지목됐다.
28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추 장관 사표를 수리한 뒤 곧 후임 법무장관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법무장관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고, 2018년엔 사법개혁특위 간사도 맡았다. 이에 여권에선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에 밝은 편이고, 검찰·법원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임기 막바지 ‘검찰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적임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청문회 부담도 덜하다는 것이 여권의 판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