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가정 꾸린 아들 전진에 “내 신경쓰지 않았으면”
찰리박, 가정 꾸린 아들 전진에 “내 신경쓰지 않았으면”
  • 승인 2020.1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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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신화 멤버 전진의 부친인 찰리박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24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전진의 부친 찰리박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찰리박은 과거 아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돈독한 부자 지간을 자랑했다.

함께 ‘가요콘서트’에 출연, 브레이크를 추며 찰리박의 ‘카사노바 사랑’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전진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당시 직접 훈련소 앞까지 가서 인사를 나눴다.

전진은 신화 멤버들과 ‘라디오스타’ 출연 대신 수입 서열 네 번째인 이유에 대해 “아버지의 빚을 갚느라 힘들었다”라면서도 “아버지가 잘못해서 생긴 빚은 아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에릭이 지난 2017년 에릭의 결혼 당시에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에릭 다음 2번 주자와 3번 주자까지 짐작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발언하는 등 전진은 물론 신화 멤버들과도 가까운 사이라는 점을 엿보게 했다.

이토록 돈독한 지간이었기에 찰리박의 근황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 찰리박은 “연락 안하기로 했다.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이유가 없다”라며 전진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배경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아들이 열 일 제쳐놓고 나한테 많은 지원을 해줬는데 아프니까 더 미안하다”라며 “내 신경은 쓰지 말고 며느리와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