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근황 공개 "라디오 DJ 진행-코로나로 공연 취소" + 대학가요제 비하인드
이정석, 근황 공개 "라디오 DJ 진행-코로나로 공연 취소" + 대학가요제 비하인드
  • 승인 2020.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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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사진=MBC방송 캡쳐

 

가수 이정석이 대학가요제 출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첫눈이 온다구요’의 가수 이정석이 출연해서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석은 근황에 대해 “계속 음악 활동하며 잘 지냈다. 라디오 DJ 진행도 하고 콘서트도 5~6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모든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악을 했었다. 성악가가 꿈은 아니었다. 학창시절 예술고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멋있더라. 저희는 짧게 머리를 했는데, 그 친구들은 교복도 예쁘고 머리도 길더라. 그래서 멋있게 학창시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성악가는 핑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6년 ‘대학가요제’ 에서 ‘첫눈이 온다구요’로 금상을 받은 이정석은 뒷이야기에 대해 "'강변가요제 1차 예선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가요계에 나오는 학생들 숫자도 많기 때문에 모든 참가자 노래를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앞부분 4마디를 듣는다. 저는 뒷부분에 가야 성량을 들려줘야 하는데 3마디 부르니 됐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2월 대학가요제에 재도전했다. 세게 갔다. 한 번씩 떨어지면 느끼는 게 있다. 당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건 유열이다. 유열이 고등학교 선배다. 유열 선배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다. 동기들이 그때 어떤 아저씨가 왔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