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오현경-김수로, 900만 조회수 고양시민축구단 세리머니에 눈물바다
'옥문아' 오현경-김수로, 900만 조회수 고양시민축구단 세리머니에 눈물바다
  • 승인 2020.12.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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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유튜브 9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고양시민축구단의 감동의 세리머니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현경과 김수로가 출연한 가운데 "유튜브 900만 조회수 기록한 고양시민축구단의 경기 영상 속 감동의 세리머니가 있다. 역전골을 넣은 선수가 관중석으로 달려가 90도 인사를 한 이유는?"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를 듣자마자 연예계 축구팬 김수로는 "이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훈, 송은이도 정답을 알고 있었다. 정답은 "단 1명의 관중에게 인사를 했다"였다.

제작진은 "당시 고양시민축구단은 7연패를 기록중이었고 경기를 보러온 팬은 단 한 명이었다. 경기에서 골을 넣은 안명환 선수는 단 한 명의 팬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기 전에 골을 넣으면 저 분한테 달려가 인사할 거야'라고 했고 결국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그의 인사를 받은 팬은 끝내 울음을 터트렸고 눈물을 훔친 후 계속 응원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세리머니는 영상으로 공개됐고, 영상을 본 이들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수로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계속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