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이것만 따라하면 치매 예방되는 '뇌로빅' 2가지 방법은?
'엄지의 제왕' 이것만 따라하면 치매 예방되는 '뇌로빅' 2가지 방법은?
  • 승인 2020.12.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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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캡처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캡처

'엄지의 제왕'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뇌로빅'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은 치매를 예방하는 '뇌로빅'을 주제로 꾸며졌다.

최용한 약사는 "치매 초기이신분들이 조심해야 할 약이 있다. 항콜린제다. 종합 감기약, 콧물 알레르기약, 근이완제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장기복용시 치매 발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콜린제는 기억력을 활성화하는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한다. 아세틸콜린 작용이 억제되면 졸음, 기억력 감소가 나타나고 장기 복용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또 다른 것은 제산제다. 일부 제산제에 함유된 알루미늄은 장기간 복용하면 뇌에 알루미늄이 축적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매란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다양한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사고력, 실행 능력 및 공간 지각 능력 등의 지적 기능이 지속적·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 및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저하가 초래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우리가 흔히 보는 건망증과는 다르다. 건망증이란 어떤 사실을 잊었더라도 누가 귀띔해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정상인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기억 장애가 있는 환자는 힌트를 줘도 전혀 기억을 할 수 없다.

출연진들이 치매 진단 테스트를 해봤다. 치매를 진단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단어 암기다. 총 12개의 단어를 듣고 30초 안에 기억나는대로 순서와 상관 없이 적으면 된다. 7개 이하의 단어만 맞췄다면 치매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치매 전 단계 노인이 1년간 주 2회 뇌로빅을 꾸준히 한 결과 기억력과 언어 기능이 크게 좋아졌다는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뇌로빅은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면 치매의 주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로빅 방법 첫 번째는 '이기는 가위바위보'다. 양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항상 왼손이 이기게 하는 것이다. 왼손이 주먹이면 오른손은 가위를 낸다.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동작을 바꾼다. 규칙을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동작을 반복한다.

두 번째는 손가락 접고 펴기다. 왼손은 주먹을 쥐고 오른손은 편다. 왼손은 손가락을 하나씩 펴고 오른손은 한손가락씩 접는다. 제자리걸음을 하며 손동작을 반복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