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매운 닭강정, 홍명숙 승부사 비결은 고춧가루+작두콩 차
황해 매운 닭강정, 홍명숙 승부사 비결은 고춧가루+작두콩 차
  • 승인 2020.12.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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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인천 매운 닭강정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3대째 운영되고 있는 닭강정 집이 ‘맛의 승부사’에 등장했다.

44년 전통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운 닭강정. 평범한 재료가 빛을 발하는 비법이 담겨 있는 이곳. 세월이 흘러도 맛이 변함없이 때문에 손님들이 계속 온다고 자신하는 승부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닭갈비의 성지라고 불리는 인천. 후각과 시각을 단번에 제압하는 매운 닭강정은 용암에서 금방 나온 듯 붉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빛깔도 좋다는 게 이곳의 설명이었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튀기기 때문에 따뜻한 온기를 즐길 수 있고, 15분만에 포장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고도 덜 수 있다고.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감칠맛이 있었다.

양념치킨이든 닭강정이든 맛의 교집합은 역시 중독성. 승부사의 닭강정 양념은 주방이 아닌 방앗간에서 시작됐다. 고운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뒤이어 등장한 재료는 작두콩 차였다. 고춧가루에서 풋내가 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두콩 차로 고춧가루를 한번 쪄내는 정성이 숨어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