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도끼삼겹, 고기 한 덩이로 세가지 맛을?
용산 도끼삼겹, 고기 한 덩이로 세가지 맛을?
  • 승인 2020.1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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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도끼삼겹살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모양새부터 특별한 도끼삼겹살이 재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도끼삼겹살이 재등장했다. 외사촌 지간에 30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우정으로 함께 장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들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아슬아슬해 보이는 친구 사이지만, 알고보면 한없이 가깝기에 격없이 서로를 대하는 것이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도끼삼겹살의 맛. 주인장은 어떻게 이런 맛을 찾아냈을까. 고기 한덩이로 세 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부위를 2cm로 두툼하게 썰어내서 손님사에 내고 있었다.

육지 돼지와는 또다른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하는 것도 이 집만의 비법이었다. 여기에 잡냄새를 제거하려고 오디 원액을 사용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낸 도끼삼겹살은 그야말로 환상의 맛을 자랑했다.

또 주인장이 갈고 닦아온 칼집신공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주인장이 고기 한덩이를 손질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 9초에 불과했다. 일정한 두께의 칼집을 넣은 고기는 익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육즙도 꽉 잡아주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