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조청, 하나부터 열까지 핸드메이드...깊은 단맛
경주 조청, 하나부터 열까지 핸드메이드...깊은 단맛
  • 승인 2020.12.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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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사진=KBS 1TV

 

경주 조청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경북 경주에서 만난 조청이 소개됐다.

보리에 삭이 잘 나면 단내가 솔솔난다는 게 농민의 설명.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안가는게 없는 조청은 어머니의 손맛이 더해져 완성이 됐다. 무려 6시간동안이나 조청을 젓어줘야 했지만 어머니는 “우리들은 30년동안 집에서 만들고, 이건 전통이잖아요”라고 전했다.

기술없이는 도전하기조차 쉽지 않은 조청. 마음에 자리한 체험장은 주민들이 함께 꾸린 사업장이었다. 엿기름과 고두밥은 무려 10시간을 삭혀줘야 했다. 시설은 현대식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옛날 방법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었다.

하다보니 기술도 늘고, 재미도 붙었다는 어머니.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간이 가는 것도 잊어버린다고. 이렇게 결과물로 완성된 조청은 빛깔만 봐도 그 맛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조청으로 만들어낸 유과 역시 모든 것이 마을에서 난 농산물로 완성되고 있어 신뢰를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