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한강변 아파트, 팔자마자 12억 올라..가상화폐는 정리직후 2천만원"
노홍철, "한강변 아파트, 팔자마자 12억 올라..가상화폐는 정리직후 2천만원"
  • 승인 2020.12.22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홍철/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방송인 노홍철이 불운한 재테크를 고백했다. 

23일 공개되는 카카오M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첫 회에서 노홍철은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를 보며 과거 자신이 살던 아파트라며 "내가 팔자마자 12억이 올랐다"고 고백한다.

노홍철은 어떤 분이 찾아와서 당시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에 팔았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이 "'저 사람은 왜 비싸게 이 집을 사려고 할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노홍철은 더 비싸게 사겠다는 말에 그런 의심은 싹 사라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상화폐까지 그를 실망시킨 것.

노홍철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하고 너무 깜짝 놀랐다. 3년간 엄청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왔던 가상화폐를 얼마 전 아주 조금 올랐길래 싹 정리했는데 촬영 당일 2000만 원까지 시세가 치솟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심지어 "정리하지 않고 갖고 있는 가상화폐는 놀랍도록 요지부동"이라고 전한다.

멘토 김프로와 슈카는 "그럼에도 저런 멘탈을 유지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도 "투자 실패에 분노해야 하는데 이제 즐기는 것 같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이 날 공개되는 챕터2 1회에서는 노홍철 뿐 아니라, 딘딘, 김종민의 휴식기동안 투자 수익률이 깜짝 공개된다. 김종민이 나름의 분산투자로 최악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이전 챕터1이 재무재표 보는 법 등 주식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는 이른바 개미들의 훈련소였다면, 챕터2부터는 심층 체험 투자의 장으로서 테마별 전문가 인터뷰, 대표 기업 탐방 등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체험하고 분석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유익한 정보들을 전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