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고의 좌완투수 워렌스판상..아시아인 최초 랜디 존슨급 부상
류현진, 최고의 좌완투수 워렌스판상..아시아인 최초 랜디 존슨급 부상
  • 승인 2020.1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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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인스타그램 캡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2020년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혔다. 

류현진이 워렌 스판상을 수상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디 오클라호만'은 "류현진이 2020년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워렌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좌완투수 역대 최다인 363승을 기록한 워렌 스판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부터 제정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치렀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역대 워렌 스판상 수상자 명단에는 당대 최고 좌완투수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초대 수상자인 랜디 존슨(1999~2002년)을 필두로 앤디 페티트(2003년), 요한 산타나(2004, 2006년), 돈트렐 윌리스(2005년), CC 사바시아(2007~2009년), 데이비드 프라이스(2010년), 클레이튼 커쇼(2011, 2013~2014, 2017년), 지오 곤잘레스(2012년), 댈러스 카이클(2015년), 존 레스터(2016년), 블레이크 스넬(2018년), 패트릭 코빈(2019년)까지 유명하고 익숙한 이름으로 가득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