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시언 "연기 절실함 사라져 더 집중하고파…잘렸으면 안 나가"
'나혼산' 이시언 "연기 절실함 사라져 더 집중하고파…잘렸으면 안 나가"
  • 승인 2020.12.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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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이시언이 5년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프로그램을 떠나는 이시언을 위한 '이별여행' 정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박나래, 기안84, 헨리, 화사, 성훈이 출연해 이시언을 위해 레드카펫을 까는 등 그의 마지막 녹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가 나타나자 얼 형제들이 가마를 태웠고, 화사 헨리가 노래를 불렀다. 박나래가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박나래는 "SNS를 통해 하차 소식을 알렸는데 주위 반응이 어땠느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네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몰랐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화사는 "인기 많죠"라며 정색했고, 기안84는 "방탄소년단 왔을 때 빼고 방송국 앞에 기자분들 있는 거 처음 봤다"고 이시언의 남다른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이시언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2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우리 멤버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이고 함께 촬영하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 혼자 산다'에 기대다보니까 연기에 대해 절실함이 덜해진다는 느낌이었다. 더 발전된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연기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시언의 하차를 두고 둘러싼 의혹을 속시원히 물어봤다. 이시언은 하차와 함께 불거진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에 대해 "그랬으면 내가 SNS에 남겼을 것"이라며 부인했고, 하차가 아닌 잘렸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만약 잘렸으면 내가 안 나갔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